“국내 판매된 쏘렌토, 이번 리콜과 무관”
[뉴스핌=김기락 기자] 기아자동차가 변속기 레버 작동 문제로 미국에서 생산·판매된 쏘렌토를 리콜한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운전자가 쏘렌토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변속기 레버가 주차(P)에서 다른 모드로 움직일 수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1년에서 2013년까지 생산된 모델이다. 리콜 규모는 41만9000대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11월 24일부터 리콜을 통보하고, ‘급출발 방지 장치’를 교환해줄 계획이다. 이 장치는 시동을 걸고 브레이크를 밟아야만 변속기 레버 조작을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쏘렌토가 리콜되는 것”이라며 “국내 판매된 쏘렌토는 이번 리콜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