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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MF에 외환보유액 통화구성 내역 처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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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SDR 편입 위해 '투명성' 높이려는 행보"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이 처음으로 국제통화기금(IMF)에 외환보유 내역을 보고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가 위안화를 특별인출권(SDR) 준비통화에 편입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됨과 동시에 중국 경제의 투명성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안화 <출처=블룸버그통신>
지난달 30일 IMF는 2015년 2분기 외환보유액 통화구성(COPER) 보고서 공개와 함께 "중국이 외환보유액 포트폴리오에서 대표성을 갖는 일부 수치를 보고해왔다"며 "중국은 앞으로 2~3년 간 점진적으로 모든 외화자산 공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IMF에 외환보유액을 보고하는 국가는 146곳인데 이 중에서 보고서에 공개된 곳은 96개국이다.

이번에 중국이 추가되면서 IMF에 보고된 전 세계 외환보유액은 올 2분기 기준 약 6000억달러(709조원 상당)가 급증했다.
 
IMF는 중국 외환보유액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통화별 외환보유액 구성비는 대부분의 중앙은행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중국 외환보유액의 60% 정도는 미국 달러화, 20%는 유로화, 나머지는 영국 파운드와 일본 엔 등 주요 통화로 구성됐다.

2015년2분기 세계 외환보유액 통화구성 <출처=국제통화기금>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그간 공개를 꺼렸던 외환보유액을 공개한 것은 위안화가 IMF의 SDR 구성 통화에 포함되게끔 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베일에 싸였던 경제 지표를 공개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임으로써 '국제 통화'로서 위안화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로버트 히스 IMF 통계국 부국장은 "이번 외환보유 내역 공개는 투명성 면에서 진일보한 조치"라며 "중국이 국제적 기준에 점차 부합해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IMF 위원회는 올 11월 SDR 편입에 관한 투표를 진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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