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사진=대한축구협회> |
노랑머리 이승우 “손흥민이 기록한 역대 최고 성적 8강 깨겠다”
[뉴스핌=대중문화부] 이승우가 "역대 최고 성적 8강을 깨겠다"고 말했다.
이승우(17·FC바르셀로나B)는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이다. 공격수는 골로 말해야 한다. 그래야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이라면서 “분위기는 상승세다. (4강 이상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승우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면 자부심과 대한민국의 자신감을 느끼게 된다”면서 “대표팀에서 앞으로 많은 것을 이뤄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수원컵대회에서 시력이 안 좋으신 할머니를 위해 핑크 머리를 선보인 이승우는 이날 머리색깔을 노랗게 물들이고 인터뷰에 임했다.
한국이 U-17 월드컵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 1987년 캐나다 대회와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서 거둔 8강이다. 특히 2009년 대회에서는 손흥민(토트넘)과 김진수(호펜하임)가 나서 8강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흘 가량 마지막 훈련과 평가전을 펼친 뒤 내달 8일 칠레에 입성한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브라질(10월18일), 기니(21일), 잉글랜드(24일)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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