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반도체장비 제조업체 제너셈의 공모가가 희망 공모밴드 상단인 1만500원으로 확정됐다. 제너셈은 오는 15일과 16일 청약을 거쳐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제너셈은 지난 9일~10일 이틀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51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쟁률 327대 1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서 제너셈은 이번 공모를 통해 137억원을 조달하게 됐으며 반도체 장비 시설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복우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반도체 후공정 산업분야에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전문 기업으로서 지속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0년 설립된 제너셈은 반도체 후공정 자동화 장비 개발 및 제조,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다양한 종류의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레이저를 이용한 반도체 완성품 패키지 및 PCB 마킹 장비, 비전 검사장비 등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