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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스 "한온시스템·코웨이·한샘 매력적"

기사입력 : 2015년09월11일 09:57

최종수정 : 2015년09월11일 10:06

정부 주거안정화 방안 등으로 주택 및 서비스 시장 개선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0일 오후 2시 14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국과 미국발 시장 불안에 한국 경제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외국계 투자기관에서 한국 증시 내에서 서비스 및 주택 부문과 연계된 종목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지난 9일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는 한국 경제가 제조업은 부진한 반면 최근 서비스와 주택 경기를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한온시스템(종목코드018880)과 코웨이(021240), 한샘(009240)을 매력적인 종목으로 꼽았다.

지난달 한국 수출이 전년 대비 15% 가까이 급감한 데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3.5%에서 3.3%로 하향 수정되는 등 경기 부진 신호들이 이어지면서 국내 제조업과 수출관련 기업들의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제프리스 전략가 션 다비는 한국의 서비스 부문과 주택 경기가 개선되고 있어 국내 경기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보다 하루 전 발표된 한국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개별소비세 인하와 복지지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과 같은 소비 활성화 방안들도 경기 회복의 기대감을 더해주고 있다. 여기에 오는 10월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경우 경기 회복 흐름은 좀 더 가속화할 것이란 관측이다.

다비 전략가는 한국 경제가 제조업 및 수출, 그리고 서비스 및 주택 부문으로 나뉘어 '이중 속도의 경제(two-speed economy)'를 연출할 것이며 이는 한국 주식시장에도 반영돼 기업들 간 뚜렷한 격차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중에서도 중소형주들이 주가, 현금흐름, 배당금 지급 등에 있어 두각을 드러낼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온시스템·코웨이·한샘·코스피 주가 1년 추이 <출처=블룸버그>

◆ 한온시스템·코웨이·한샘 '주목'

제프리스는 한국 증시 중소형주 중에서도 한온시스템과 코웨이, 한샘을 특히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이달 초 내놓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강화 방안’에 따라 낡은 단독 및 다가구주택 리모델링이 늘어나 해당 기업들에 대한 수요도 많아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지난 7월 한라비스테온공조에서 사명을 변경한 한온시스템의 경우 지난 15년 동안 한 해를 빼고 꾸준히 이어 온 양호한 현금 흐름이 주가에는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다른 한국 기업들과 달리 한온시스템이 당기수익 대비 35%를 주주배당에 할애하고 2.7%에 달하는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인 요인이다.

한온시스템 주가는 위안화 평가절하 충격에 지난 8월 중순 이후 10% 정도 떨어진 상태지만 다비는 개선된 원가관리로 위안화 평가절하 영향은 상쇄될 것이란 평가다.

올 상반기 한온시스템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8%가 줄긴 했지만 미래에셋증권 박인우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와 내년에 각각 26%와 20%의 이익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제프리스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로 다소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판매 수혜가 기대되는 코웨이는 지난 6년 동안 20% 중반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해왔고 작년 배당성향은 60% 정도를 기록했다.

다비는 코웨이의 12개월 선행 PER이 18배로 5년 평균을 웃도는 수준이지만 2분기 26% 순익 증가 등을 바탕으로 올해 PER은 29%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코웨이의 "순익도 여전히 훌륭한데 순유동자산도 상당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주택경기 활성화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 한샘은 이미 지난해 45%의 순익 성장을 기록한대다 2009년 이후 ROE도 31% 정도로 두 배가 확대되는 등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제프리스는 향후 3~5년에 걸쳐 한샘 실적이 평균 22%의 꾸준한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올 들어 현재까지 164%의 가파른 주가 랠리를 보인 한샘의 선행 PER은 40배로 다소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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