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서경배 회장 "중국 여전히 매력적…중동·중남미 시장도 공략"

기사입력 : 2015년09월09일 15:47

최종수정 : 2015년09월09일 15:47

"中 잠재고객 5억명…중국 이후는 중동·중남미 시장"

[뉴스핌=한태희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중국시장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위안화 약세와 경제성장률 하락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서경배 회장은 9일 경기도 오산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에서 열린 창립 70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중국 화장품 사용 인구가 1억5000명을 넘어 2억명에 접근하고 있는데 화장품 사용 최대 인구는 최대 5억명으로 잡고 있다"며 "중국의 거시적인 경제환경에 대해서 많이 얘기하지만 우리는 산업을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화장품은 가처분소득이 증가할 때 수요가 급증하는 상품이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다지만 마이너스로 전환되지 않는 한 잠재 수요층이 있다는 얘기다. 

이런 이유로 당장 중국사업 구상을 변경할 생각 없다는 게 서 회장의 생각이다. 서 회장은 "중국 사업에 대한 변동이 없고 세운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창립 70주년 이후 100주년, 중국시장 이후 글로벌시장 공략 구상도 내놨다. 특히 중동과 중남미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서 회장은 중동 시장을 크게 3곳으로 분류했다. 국제 도시가 있는 두바이와 사우디아라비아, 새롭게 열리고 있는 이란, 또 히잡과 같은 종교적 문화에서 자유로운 터키. 중산층이 꾸준히 증가하는 곳으로 최근 화장품 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이다.

아울러 중남미도 예의주시하는 시장이다. 서 회장은 "중남미도 브라질과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 각 시장의 특성이 있다"며 "5개 챔피언 브랜드가 있지만 이 지역들에선 매니아들만 아는 신규 브랜드로 이 브랜드를 우선 정착시키는 게 중요 과제"라고 설명했다.

중동 등 신규 시장에서도 집중 공략 지역은 인구 1000만명이 넘는 메가시티다. 서 회장은 "도시는 개방적이고 모든 것이 모여 있다. 또 도시는 새로운 유행과 혁신이 만들어지는 곳"이라며 "기업이란 관점에서 메가시티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설화수·라네즈·마몽드·이니스프리·에뛰드를 포함한 챔피언 브랜드를 앞세워 아시아 뷰티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뷰티를 주도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서 회장은 "한국이 가지고 있는 문화와 특이함을 가지고 세상을 기쁘고 아름답게 하는 얘기를 써나가겠다"며 "이를 창의적으로 잘 살려낸다면 아시안 뷰티로 세계 뷰티문화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