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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종목] 에이블씨엔씨, 독일 '미샤' 매장 확대…서유럽도 공략

기사입력 : 2015년09월02일 11:00

최종수정 : 2015년09월02일 09:51

미샤 효과로 토니모리·더페이스샵도 현지 에이전트의 관심 커져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일 오후 2시 25분에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고종민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자사 중저가 화장품 '미샤' 매장을 뮌헨, 베를린 등에 신규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측은 이어 올해 서유럽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1일 회사측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미샤 현지 에이전트(Mr. Hetke)는 연내 잉골슈타트에 이어 독일내 미샤 2호점을 뮌헨에 개설할 계획이다. 이어 베를린과 함부르크까지 매장을 신규 설립할 예정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월 일명 '아우디 도시'로 알려진 독일 잉골슈타트에 미샤 1호점을 열었는데 현지 에이전트가 주요 핵심 도시로 이를 확대하고 나선 것.

코트라 현지 관계자는 "아직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매출이 높지만 블로그·소셜네트워크(SNS) 등을 통한 마케팅이 오프라인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근 대도시인 뮌헨이나 뉘른베르크에서 제품 구매를 위해 방문할 정도"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해왔다. 

에이블씨엔씨의 대표 브랜드인 미샤(MISSHA)는 현재 러시아, 체코, 폴란드, 독일 등 유럽 7개국(약 20여개)에 매장을 연 상태다. 

아울러 에이블씨엔씨는 서유럽 주요 국가 공략에도 나섰다. 

회사측 관계자는 "동유럽 몇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아직까지 독일 외에 서유럽쪽은 진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재 서유럽 국가 에이전트들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국가명은 공개할 단계가 아니라고 말을 아꼈다.

일단 유럽 현지 반응은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업계 한 관계자는 "유럽내 성공 포인트는 동물실험 전면 금지, 나노물질 표기 의무화(화학물질 사용 규제) 등 유럽연합 규제에 얼마나 적합한 상품을 내놓느냐에 있다"며 "현지에선 미샤를 시작으로 토니모리·더페이스샵 등에서도 조건만 제대로 맞춘다면 적극적으로 수입을 고려하겠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증권사 담당 애널리스트는 "유럽 시장 진출은 아직 초기단계이며 에이전트를 통한 공략이어서 큰 의미를 부여하긴 다소 한계가 있다"면서 "다만 중장기 성장 관점에선 관심을 가져볼 만한다"고 언급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에선 현지 에이전트를 통한 계약방식을 택해 운영 중이다. 직영매장에 비해선 수익성 등이 다소 떨어지지만 매장 개설에 따른 비용과 사업 실패에 대한 위험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서다.   

한편 유럽 최대 시장이자 글로벌 4위인 독일 화장품 시장 매출은 2014년 기준 130억 유로(한화 약 17조 원)에 달한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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