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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유나이티드 렌탈스, H&E 인수로 북미 장비 대여 시장 재편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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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48억에 H&E 이큅먼트 인수 발표
인수합병으로 건설장비 6만4000대 확보
재정 압박에도 긍정적 평가에 주가 상승
자사주 매입 일시 중단, 분기 배당은 계속

이 기사는 1월 15일 오후 4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세계 최대 중장비 대여 업체 유나이티드 렌탈스(종목코드: URI)가 북미 건설 및 인프라 장비 임대 시장 재편에 나섰다. 굴삭기 · 지게차 · 고소작업차 · 불도저 등 건설 중장비를 빌려주는 임대업을 하는 유나이티드 렌탈스는 14일(현지 시각) 경쟁사 H&E 이큅먼트 서비스(HEES)를 48억달러(부채 14억달러 포함)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선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한층 강화될 인프라 투자 확대와 미국 제조업 부활을 위한 리쇼어링(생산시설 국내 이전) 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유나이티드 렌탈스(URI) 로고 [사진=업체 제공]

유나이티드 렌탈스는 H&E 이큅먼트 서비스 1주당 92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H&E 이큅먼트의 13일 종가(43.94달러) 대비 109%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금액이다. 이 소식에 H&E 이큅먼트의 주가는 14일 뉴욕증시에서 장중 90.66달러까지 치솟았고, 전거래일 대비 105.48% 폭등한 90.29달러로 마감했다.

흥미로운 점은 14일 유나이티드 렌탈스의 주가도 729.86달러로 5.91% 상승 마감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인수 기업은 인수 자금 조달에 따른 재정 압박 등을 고려해 인수 발표가 나면 주가가 빠지기 마련이다. 이날 주가 상승은 유나이티드 렌탈스의 확장 전략에 대해 투자자들이 강력한 매수 열기로 지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1997년 설립돼 미국 코네티컷주 스탬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나이티드 렌탈스는 이번 인수로 H&E 이큅먼트가 보유한 약 6만4000대의 건설 장비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게 된다.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상업적 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H&E 이큅먼트의 장비뿐만 아니라 인력도 합병에 포함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 렌탈스는 북미 1520개 지역을 비롯해 유럽 38곳, 호주 23곳, 뉴질랜드 19곳에서 장비 임대 매장을 운영한다. 취급하는 장비가 5000여종에 달할 정도로 다양한 장비를 운용 중이며, 보유한 장비의 가치는 200억달러를 넘어선다. 보유 장비는 건설 장비와 산업 장비, 특수 장비, 기타 장비 부문에 고루 분산돼 있어 전체 매출에서 균형 잡힌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북미 중장비 대여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15%에 달한다.

유나이티드 렌탈스(URI)의 중장비 임대 매장 [사진=업체 홈페이지]

1961년에 설립된 H&E 이큅먼트 서비스는 고소 작업대, 토공 장비, 자재 취급 장비 등을 포함한 일반 렌탈 장비와 특수 장비를 취급한다. 미국 30개 주에서 160개 매장을 운영하며 29억달러 규모의 렌탈 차량을 관리한다. 2024년 9월 30일까지 12개월 동안 H&E 이큅먼트는 15억1800만달러의 매출과 6억9600만달러의 조정 EBITDA를 기록했다.

이번 인수는 유나이티드 렌탈스의 광범위한 인수합병(M&A) 전략의 일환이다. 업체는 지난 10년간 매출이 3배 수준으로 불었는데, 거의 매년 중소형 경쟁사를 인수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한 영향이 컸다. 이 기간 강력한 현금 흐름을 창출한 업체는 발행 주식의 3분의 1을 매입하며 주주환원 정책에도 힘써왔다.

매튜 플래너리 유나이티드 렌탈스 최고경영자(CEO)는 14일 성명에서 "H&E 이큅먼트 인수는 핵심 사업을 성장시키고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자본을 배치하려는 당사의 전략을 뒷받침한다"며 "주요 시장에서 확장된 용량으로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교차 판매 전략을 통해 수익을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된 회사의 장비 렌탈 제품에는 전력 및 HVAC(냉난방공조), 휴대용 스토리지, 공구 솔루션, 유체 솔루션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인수 자금은 신규 부채 발행과 현금을 혼합해 조달할 예정이며, 거래는 2025년 1분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가 완료되면 유나이티드 렌탈스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렌탈 시장을 지배할 입지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CFRA 리서치의 조나단 사크라이다 애널리스트는 "유나이티드 렌탈스의 특수 렌탈 사업과 H&E 이큅먼트의 일반 렌탈 장비 포트폴리오를 결합함으로써 의미 있는 교차 판매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 거래는 유나이티드 렌탈스가 2025년에도 계속될 미국 리쇼어링과 인프라 관련 건설 기회를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나이티드 렌탈스(URI)의 건설 장비 [사진=업체 홈페이지]

인수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주로 기업 간접비와 운영 분야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나이티드 렌탈스는 H&E 이큅먼트 인수 완료 후 2년 내에 연간 1억3000만달러의 비용 절감 시너지 효과와 3년 차에 1억2000만달러의 교차 판매 수익을 추가로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대로라면 유나이티드 렌탈스의 특수 렌탈 사업과 H&E 이큅먼트의 일반 장비 렌탈 사업이 서로 보완하면서 원스톱 렌탈 최강자가 탄생할 전망이다. 이번 인수 계약에는 H&E 이큅먼트가 다른 인수 제안을 받아볼 수 있는 35일간의 '공개 검토'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높은 프리미엄과 양사의 시너지를 고려할 때 다른 인수자가 나타날 가능성은 작다고 본다.

유나이티드 렌탈스 경영진은 H&E 이큅먼트 인수 후 12개월 이내에 부채 레버리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거래가 완료된 후 12개월 안에 레버리지가 EBITDA의 2.0배로 떨어질 것으로 유나이티드 렌탈스는 예상한다.

배당 프로그램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유나이티드 렌탈스는 2024년 3분기 말까지 11억2500만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2024년에 총 3억2600만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현재 분기 배당금은 주당 1.63달러이고, 1월 14일 종가 기준 연율로 환산한 배당수익률은 0.89%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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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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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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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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