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NH투자증권은 자동차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로 9월에 출시되는 아반떼, 스포티지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개별소비세가 30% 인하될 경우 개별소비세(공장도 가격의 5%)뿐만 아니라 교육세(개별소비세의 30%), 부가가치세(소비자공급가격의 10%)의 하락으로 이어져 소비자 판매가격은 약 1.8% 하락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 내수판매는 메이커별 신차효과와 개소세 인하 등으로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현대, 기아차 상반기 내수판매는 각각 33만5000대, 24만2000대 글로벌 판매대비 비중은 각각 14.2%, 16.9%로 기아차의 수혜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9월 출시예정인 아반떼, 스포티지 등이 개소세 인하로 인한 정책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다만 "개별소비세 인하는 이번 경우처럼 한시적으로 이뤄질 경우 선수요를 유발해 내수판매 증가에 기여하지만 정책효과 종료 이후에는 후유증이 수반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