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중국발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가속화 하며 글로벌 증시에서 거센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중국 정부가 경제를 안정화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중국은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고 세계 경제는 중국의 상황과는 독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탄탄하다"고 밝혔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오른쪽)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출처=AP/뉴시스> |
올랑드 대통령은 세계 2대 경제 규모를 가진 중국이 경쟁력과 엄청난 양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이날 8% 넘게 폭락하며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역시 중국이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조처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르켈 총리는 "중국이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면서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중국의 위기가 지속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중국 경제 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글로벌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476.09포인트(4.70%) 하락한 9648.43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247.53(5.35%) 급락한 4383.46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