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바클레이즈 "연준, 3월 이후로 금리 인상 미룰 수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영국계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 예상 시점을 9월에서 내년 3월 이후로 미뤘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출처=AP/뉴시스>
바클레이즈는 24일(현지시각) 보고서에서 "최근의 시장 변동성이 일시적인 것으로 나타난다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2월에 금리를 올릴 수 있다"면서도 "반면 변동성이 오래가거나 확대되면 FOMC가 금리 인상을 3월 이후로 미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세계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평소보다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다만 바클레이즈는 미국 경기 개선 진행 상황을 고려하면 2016년 중반 이전까지는 첫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미국의 고용시장에 대한 판단에 근거하면 2016년 중반까지 금리 인상이 지연될 가능성은 작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선 거센 주식 매도세에 따른 시장 불안이 증폭되며 연준이 금리 인상을 미룰 수밖에 없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24%로 보고 있다. 7월 FOMC 의사록 발표와 글로벌 주식 매도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주 이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45%로 높게 보고 있던 것에 비해 9월 인상 베팅이 현저히 줄어든 것이다.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PIIE)의 테드 트루먼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연준이 (금리 인상을) 미룰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 주식시장의 매도세는 중국 경제의 추가 약세 조짐이고 이것은 세계 경제와 물가상승률 전망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도 9월 금리 인상은 성급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서머스 전 장관은 전일 "현재 상황에 대한 합리적인 접근은 조만간 금리를 올리는 것이 연준의 세 가지 목표인 가격 안정, 완전 고용, 금융 안정을 위협하는 심각한 실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