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우리군이 21일 오전 서해지구 군통신선을 통해 합동참모본부 명의의 전통문을 북한군 총참모부 앞으로 발송했다.
군은 전통문에서 "북측의 지난번 지뢰도발과 이번 불법적 포격도발은 정전협정과 남북불가침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적이도 중대한 도발임을 엄중히 경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북측이 무모한 경거망동을 완전히 포기할 것으로 촉구한다"면서 "자위권 차원에서 응징할 것이고 이로 인해 야기되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측에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밝혔다고"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연합군은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에 대한 대북감시태세를 '워치콘'으로 상향 조정했다. 워치콘은 북한의 군사활동을 추적하는 정보감시태세를 말한다. 1981년부터 운용됐으며 평상시부터 전쟁 발발 직전까지 5단계로 나눠 발령한다.
평시에는 4단계를 유지하지만, 상황이 긴박해지면 점차 3, 2, 1등급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