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월간 소매판매가 증가하며 경기 개선을 반영했다.
미국 유통업체 타겟<출처=AP/뉴시스> |
앞서 전문가들은 7월 소매판매 증가율을 0.5%로 전망했다.
전월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던 6월 소매판매는 5월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수정됐다.
자동차와 휘발유, 식품 등을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6월보다 0.3% 늘었다. 6월 핵심 소매판매는 0.1% 감소에서 0.2% 증가로 수정됐다.
고용시장을 비롯해 가계 소비, 주택시장이 지속해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에선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힘을 받고 있다.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2.3%로 잠정집계됐는데 공장 재고와 수입 등 6월 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전문가들은 성장률이 3.0%로 상향 수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니크레디트의 함 밴드홀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가 주도하는 회복이 지속하고 있다"면서 "펀더멘털이 견조한 소비지출을 지지하고 있고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소매판매 지표 발표 이후 미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40% 뛴 96.345를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0.42% 하락한 1.1111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