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일성신약이 보유중인 삼성물산 지분 총 2.37%에 해당하는 주식매수청권을 행사했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도 지분 4.95%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지분은 총 7.32%에 이른다.
6일 금융투자업계 및 재계에 따르면 일성신약은 보유중인 삼성물산 지분 2.12%를 포함해 오너일가의 보유분 0.25%까지 총 2.37%에 해당하는 주식매수청권을 행사했다. 일성신약은 삼성물산 지분 2.12%를 보유하고 있고, 윤석근 대표 등 일성신약 대주주 일가도 0.25%를 가지고 있다.
엘리엇 역시 삼성물산 지분 7.12% 중 4.95%에 대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 엘리엇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삼성물산 주식 773만2779주(지분율 4.95%)는 청구권 행사가격인 5만7234원을 반영하면 총 4426억원 어치다. 일성신약과 엘리엇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지분은 총 7.32%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6000억원이 넘는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