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의 제국'에서 심벨린을 연기한 에드 해리스 <사진=로드하우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셰익스피어의 ‘심벨린’을 최초로 영화화한 ‘범죄의 제국’이 개봉을 앞두면서 주목 받고 있다.
화려한 멀티캐스팅과 액션으로 무장한 영화 ‘범죄의 제국’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심벨린’을 원작으로 한 기대작. 거대 범죄 제국을 지배하는 보스 심벨린과 그의 곁을 맴돌며 암투를 벌이는 5인의 이야기를 그려 흥미를 더한다.
특히 ‘범죄의 제국’은 햄릿을 영화화하며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큰 관심을 보였던 마이클 알메레이다 감독이 그대로 메가폰을 잡았다. 감독은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한 원작의 이야기를 현대로 옮겨와 궁금증을 자극한다.
등장하는 배우들도 화려하다. ‘가타카’에서 신들린 연기를 선보였던 에단 호크를 비롯해 연기파 에드 해리스, 밀라 요보비치, 다코타 존슨, 안톤 옐친, 존 레귀자모가 출연해 무게감을 더했다.
갱단을 지배하는 심벨린은 명배우 에드 해리스가 맡았다. 아름다운 외모를 무기로 심벨린을 독살하려는 아내 퀸은 밀라 요보비치가, 갱단을 차지할 야심을 품은 퀸이 데려온 아들은 안톤 옐친이 연기한다. 심벨린의 결혼 반대로 변해버린 딸은 다코타 존슨, 갱단에 뜻밖의 혼란을 가져오는 정체 모를 사기꾼은 에단 호크가 각각 열연했다. 6일 개봉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