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S, 블레이드 앤 소울 모바일 버전 등 다수 신작 출시
[뉴스핌=민예원 기자]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팔을 걷었다. 또한 하반기에 모바일게임에 집중 투자해 내년 상반기에 대형 타이틀을 잇따라 공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넷마블게임즈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당사가 제공한 리니지2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퍼블리싱과 관련해서는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2 IP를 가지고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 및 개발된 제품 퍼블리싱은 넷마블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엔씨소프트는 IP라이센싱에 대한 로열티만 받으며, 예상 출시일은 공개하지 않았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상반기에는 기존 온라인게임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견고한 매출을 확인했는데 이러한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모바일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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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핌DB> |
또한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매출 비중은 구체적으로 밝히기엔 미미하다면서도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큰 타이틀이 정해지면 매출 비중 등을 분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하반기 다수의 신작들을 출시한다. 넷마블게임즈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리니지2 IP를 이용해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S'와 '블레이드 앤 소울' 모바일 버전, 아이온 레기온즈, 길드워2 확창팩 등이 나올 예정이다.
특히 '블레이드 앤 소울' 모바일 버전은 테스트 단계에서 반응이 좋아 중국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외 사업에도 투자를 추진하며 사업의 영역을 넓히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71억원으로 전년대비 3.31%가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75억원, 당기순이익은 579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1.74%, 9.30% 늘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