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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그리스 긴급 유동성 지원 9억유로 증액"

기사입력 : 2015년07월16일 22:54

최종수정 : 2015년07월17일 07:38

드라기 총재 "그리스, 20일에 채무 상환할 것"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그리스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ELA) 한도를 9억유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출처=AP/뉴시스>
드라기 총재는 16일(현지시각)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리스의 ELA 한도 증액을 위한 여건이 회복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은 의회가 가교 지원 패키지를 승인하고 있다"며 "이것으로 ELA 한도 증액을 위한 여건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드라기 총재는 오는 20일 그리스 정부가 ECB에 35억유로의 채무를 상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스의 자본통제 조치와 관련해 드라기 총재는 "자본 통제 기간이 최대한 짧아지는 것이 그리스 경제에 이롭지만, 이 조치는 전적으로 그리스 정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리스의 부채 탕감과 관련한 언급도 있었다. 드라기 총재는 "채무 면제가 필요하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문제는 유럽의 법 테두리 안에서 어떤 형식으로 이뤄져야 하는지다"고 강조했다.

앞서 ECB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0.0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하루짜리 예금에 적용되는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20%와 0.30%로 유지했다.

유럽 경제에 대해 드라기 총재는 "ECB는 물가상승률이 올해 말 상승하기 시작해 2016년과 2017년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신흥국 경제 둔화가 유로존 경제 전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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