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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그리스발 호재' 증시 상승..외국인-기관 동반 매수

기사입력 : 2015년07월16일 15:50

최종수정 : 2015년07월16일 15:50

-코스닥 7년 8개월 만에 '최고'

[뉴스핌=김나래 기자] 코스피가 그리스발 호재와 삼성그룹주 강세로 2080선을 돌파하며 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14.98포인트(0.72%) 오른 2087.89에 장을 마쳤다. 개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하고 기관의 매수 규모가 늘어나면서 상승탄력이 증가했다 .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43억원, 101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개인은 448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 총액 상위 기업 중 삼성그룹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4% 가까이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우(2.48%), 제일모직(5.72%), 삼성에스디에스(9.35%) 등이 뛰었다. 제일모직과 합병 주총을 하루 앞두고 삼성물산도 3.43% 올랐다.

반면 지난 2분기 대규모 영업적자가 우려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30% 폭락에 이어 이날도 7% 가까이 내렸다. 2분기 실적 실망에 포스코도 이틀째 하락해, 2.63% 내렸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렸다. 의료정밀 5.29%, 섬유의복 4.18%, 비금속광물3.14%, 전기전자2.80% 등은 올랐지만 의약품 2.57%, 음식료 1.13%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12.81포인트(1.68%) 오른 774.40에 장을 끝냈다. 종가 기준으로 2007년 11월9일 기록한 779.04 이후 7년 8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다음카카오와 동서가 6% 넘늠 상승세를 보였고, 이오테크닉스5.08% 크게 올랐다. 반면에 파라다이스 2.77%, 산성앨엔에스 3.87% 하락했다.

업종별로 핀테크 사업 수혜 기대에 통신서비스가 17% 가까이 급등했으며,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도 4%대 상승했다.삼성페이가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관련주로 분류되는 한국정보통신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국전자금융, 나이스정보통신 등도 17~20% 대폭 뛰었다.

한편, 개그맨 유재석과 전속 계약 소식에 에프엔씨엔터도 29.81%까지 오르며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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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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