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원유시장의 균형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출처=OPEC> |
보고서는 "이것은 보다 균형 잡힌 시장으로 개선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OPEC 회원국들은 지난 1년간 원유 생산량을 크게 늘렸다.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달 하루 1056배럴을 생산했다. 이는 5월보다 하루 23만1000배럴 늘어난 수치다.
보고서는 내년 OPEC 비회원국의 생산 증가량이 올해 하루 86만배럴보다 감소한 30만배럴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생산 증가량은 올해 하루 93만배럴에서 33만배럴로 떨어질 것이라는 게 OPEC의 전망이다.
이로써 OPEC 회원국들이 생산한 원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OPEC은 판단했다.
OPEC은 OPEC 회원국 원유 수요량이 내년 하루 86만배럴 증가해 하루 평균 3007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 수요량은 지난 전망보다 10만배럴 하향한 하루 2921만배럴로 예측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