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효은 기자]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이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김 사장은 9일 서울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경제난 극복을 위한 경제계 긴급 간담회'에서 기자에게 "준비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워낙 다들 쟁쟁해서 솔직히 어떻게될진 잘 모르겠다"며 "내일이 되어 봐야 알지 않겠냐"고 말했다.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경제난 극복을 위한 경제계 긴급 간담회`에서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은 중소·중견기업과 합작 면세법인(현대DF)을 출범해 시내면세점에 도전하고 있다. 향후 5년간 시내 면세점 목표 영업이익의 20%를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한편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에 참여한 대기업은 신세계DF, 현대DF,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K네트웍스, 이랜드면세점, 롯데면세점, HDC신라면세점 대기업 7곳과 중소·중견기업 14곳이며, 관세청은 이중 대기업 2곳과 중소·중견기업 1곳을 오는 10일 오후 5시께 최종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