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고용 발표 앞두고 상승...엑슨모빌·엔비디아·테슬라↑ VS 스피릿항공↓

기사입력 : 2024년10월04일 21:03

최종수정 : 2024년10월04일 21:03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다만 시장은 9월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이스라엘이 이란의 지난 1일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하며 중동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7시 55분 기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16.50포인트(0.29%) 오른 5,766.00을 기록했고 E-미니 다우선물은 61.00포인트(0.14%) 상승한 4만2,377.0을 가리켰다.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81.75포인트(0.41%) 전진한 2만72.00로 집계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0.03 mj72284@newspim.com

투자자들은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공개되는 9월 고용 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다우존스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15만 건으로 8월(14만 2,000건)보다 늘었을 것으로 전망한다. 실업률은 4.2%로 유지됐을 것으로 예상됐다.

UBS 글로벌 자산 관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폴 도너반은 로이터 통신에 "기업들이 고용을 늦추고 있지만 해고를 원하지는 않는다. 이는 고용 안전성을 제공하고 소비 지출을 뒷받침한다"면서 전반적인 고용 상황이 지난 1년 유지되어 온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봤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에 가까워짐에 따라 연준과 시장의 관심은 고용 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이날 고용 지표가 향후 연준의 금리 정책의 방향과 관련한 힌트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현재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내달 6~7일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25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68.1%로 유력하게 반영 중이다.

다만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냉각한 것으로 확인되면 현재 후퇴한 내달 50bp(1bp=0.01%포인트) 인하 전망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

미 노동부는 이날 미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한국 시간 오후 9시 30분)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공개한다.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최소 180대의 미사일을 발사한 후 이스라엘은 보복을 다짐한 상황이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공격할 수 있냐는 질문에 "논의 중"이라고 밝혀 공격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미 국방부는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이 이스라엘의 대응이 어떤 형태로 이뤄질지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시장은 이날 개장 전 예정된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전 거래일 일제히 하락 마감했으며, 주간으로도 하락 마감할 전망이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S&P500 지수와 다우는 0.7%, 나스닥 지수는 1.1% 각각 빠졌다.

옥시덴탈 로고.[사진=블룸버그]2023.12.11 mj72284@newspim.com

중동 위기 고조 속 이날 개장 전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종목명:OXY) ▲엑슨 모빌(XOM) ▲셰브론(CVX) 등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1% 가까이 상승 중이다. 중동 지역 갈등 확대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탓이다.

유가 급등 속 S&P500 에너지 섹터는 이번 한 주 지난 2023년 3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 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금리 인하 기대 속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인 ▲테슬라(TSLA)와 ▲아마존(AMZN), 뉴욕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NVDA)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는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0.5~2% 상승하고 있다.

반면 미국의 저가 항공사 ▲스피릿항공(SAVE)은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와의 합병 실패 후 채권자들과 잠재적 파산 신청 조건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보도에 주가가 35% 넘게 폭락 중이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 중이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1.5bp 상승한 3.865%를 나타냈고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1.1bp 오른 3.725%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약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15% 하락한 101.83 기록했으며, 달러/엔 환율은 0.32% 내린 146.45엔을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중동 지역의 갈등 속에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1.05달러(1.42%) 오른 74.76달러, 브렌트유 12월물은 1.11달러(1.43%) 상승한 78.7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사진
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