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스타벅스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음료 가격을 5~20센트 올린다고 주요 외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스타벅스에서 한 고객이 주문을 하고 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
스타벅스는 지난해에도 전국적으로 음료 가격을 올린 바 있다.
회사 측은 커피원두 선물 가격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과 임대료 등이 상승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우리의 가격정책은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한편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이 균형을 이루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식음료 업체들도 임금 상승에 판매 가격을 올리고 있다. 치폴레 멕시칸 그릴은 미국의 일부 도시에서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 5월 1일자로 시간 당 최저임금이 10.74달러에서 12.25달러로 상승한 샌프란시스코에서 치폴레는 평균 10% 가량 판매가를 올렸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