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상태 위중…뉴타이베이 사상 최악의 사고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대만 시내에 위치한 워터파크에서 27일(현지시각) 폭발로 인한 화재사고 발생으로 5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나왔다.
대만 워터파크서 부상자들이 들것에 실려 나오고 있다. <출처=AP뉴스 동영상 유튜브 캡쳐> |
CNN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사고지역은 대만 뉴타이베이 시티의 포모사 워터파크로 주말을 맞아 개최된 '컬러 플레이 아시아' 파티 진행 중 중앙 무대서 불이 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인화성 색채가루가 무대 앞에 운집한 관객들에게 뿌려지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8일 현재까지 최소 51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83명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중환자 중 8명은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중 43명은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이번 사고는 시 역사상 최다 부상자가 발생한 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