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9일께 입찰 적격자 발표 예정
[뉴스핌=한태희 기자] 동양시멘트 인수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인수의향서를 낸 9개 컨소시엄이 모두 예비입찰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26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이날 동양시멘트 예비 입찰에 한일시멘트·아세아시멘트 컨소시엄, 삼표, 라파즈한라시멘트 컨소시엄, 유진PE 컨소시엄, 한림건설, IMM프라이빗에쿼티(PE), 한앤컴퍼니, 북미 건자재 회사 CRH,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컨소시엄 등 9곳이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9개 컨소시엄은 지난 12일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입찰 참여사는 대부분 동양과 동양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동양시멘트 지분 54.96%와 19.09%를 모두 매입하길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인수금액이 6000억~8000억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정KPMG는 예비입찰에 참여한 투자자 가운데 입찰 적격자를 추려 이달 29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본입찰 예정일은 내달 22일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