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예비 입찰…내달 24일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뉴스핌=한태희 기자] 동양시멘트 인수전에 시멘트·레미콘 기업을 포함해 총 9곳에서 뛰어들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정KPMG가 이날 오후 3시까지 동양시멘트 인수의향서를 받은 결과 한일시멘트-아세아시멘트 컨소시엄, 삼표, 유진, 라파즈한라 시멘트,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PE), 북미 건자재 회사 CRH 등 총 9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일찌감치 의사를 밝힌 한일시멘트와 삼표, 유진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고 그동안 '노코멘트'로 일관했던 라파즈한라도 인수전에 참여했다.
이번 동양시멘트 인수전은 (주)동양이 보유한 동양시멘트 지분 54.96%와 동양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지분 19.09%를 매각하는 것이다. 경영권만 갖고 싶다면 동양 지분만, 지배력을 높이고 싶다면 두 지분을 모두 살 수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삼정 KPMG는 오는 26일 예비입찰을 진행한다. 내달 22일 본 입찰을 진행하고 24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주당 인수가격을 높게 써낸 회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