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8월에 갤럭시S6엣지플러스를, LG전자가 9월에 또 다른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LG전자가 9월 경에 또 하나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이번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메탈케이스와 지문인식센서 등을 처음으로 장착하여 기존 모델과의 차별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엣지플러스 출시 시기는 8월로 예상했다. 갤럭시노트5는 10월이다.
이 연구원은 "엣지 타입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고 큰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을 꾀하며 3분기에 갤럭시S6의 출하대수 감소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 등으로 8월에 5.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엣지플러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후 예년과 같이 10월에 갤럭시노트5를 출시할 전망인데, 양면 엣지에는 기술적으로 S펜이 장착되기 어려워 이번 갤럭시노트5(5.7인치)는 플랫 타입으로만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대수 예상치를 기존 8100만대에서 7500만대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플랫 타입의 판매 부진과 엣지 타입의 공급 차질로 갤럭시S6의 예상 판매대수를 2100만대에서 1800만대로 하향조정하고 수익성에 기여하지 못하는 저가 스마트폰의 판매중단도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이러한 판매대수의 하향조정과 믹스악화로 2분기 휴대폰 ASP(22% 상승, QoQ)도 기존 대비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