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치 급 스마트 워치 패널 기술 보유
[뉴스핌=고종민 기자] 트레이스가 최근 1인치 급의 스마트워치가 시장의 화두로 떠오름에 따라 동 초소형 분야의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생산라인을 구축해 양산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중대형 터치스크린모듈 전문기업인 트레이스는 당초 기존 8인치 이상의 중대형 사이즈의 터치스크린 개발과 생산에 집중해 왔다.
애플·삼성전자·샤오미 등이 스마트워치 개발과 출시에 심혈을 기울이는 가운데,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2014년 360만대에 그친 스마트워치의 출하량이 올해 3400만대, 2020년에는 1억100만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트레이스의 관계자는 "중대형과 초소형 사이즈는 신제품의 주류로서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트레이스도 이 분야에 더욱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부터 플렉서블 터치 개발과 양산장비의 개발, 은나노와이어 및 레이저페터닝 제조라인의 내재화를 작년초부터 대외적으로 공개해 왔다"며 "시장의 생성에 앞서 항상 앞서 나가는 당사의 노력이 실적 증대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마트워치는 베젤을 없애야하는 만큼 은나노와이어 및 레이저패터닝을 이용한 제로 베젤 기술과 곡면 형상에 대응하기 위한 플렉서블 터치 기술의 구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양산 공정 중에서는 소형으로 정밀한 본딩 및 접착 정렬 공정과 이에 대한 정밀 오차관리 기술을 자체적으로 구현해야 한다"며 "기존 스마트폰 등의 소형 사이즈 터치스크린과는 그 난이도에서 큰 차이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