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이수앱지스가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에 착수한다.
이수앱지스는 34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차세대 혈우병 치료제와 유방암 항체 신약 등 2종의 신약 개발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수앱지스는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 신규 개발 1종, 최근 국내 허가를 얻은 파브리병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 3상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이번 유증 자금은 대규모 금융비용이 수반되는 부채 상환에도 쓰일 예정이다.
앞서 이수앱지스는 지난 3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345억92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과거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항혈전 치료제의 경우, 2007년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현재 국내시장 점유율 80%를 넘어섰다"며 "고셔병 치료제 또한 제품 출시 후 1년여 만에 30%가 넘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시장 규모 1조원 이상의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