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다음 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김유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다음 주 금통위 금리 결정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국내 통화정책은 기준금리의 인하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만큼 시장금리의 방향성에 중요 변수"라며 "중국의 경제지표 결과는 중국 정책당국의 추가 부양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 컨센서스도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최근 국내 경제지표 부진과 엔화 약세, 메르스 확산에 따른 내수 둔화 우려가 높아진 만큼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메르스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짧은 데다 최근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 등을 고려하면 미리 대응하기보다는 이번에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여지를 남겨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