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김풍이 맹기용 가게 방문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김풍 인스타그램> |
[뉴스핌=황수정 기자] 웹툰 작가 김풍(37·본명 김정환)이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이후 논란이 되었던 '맹모닝'을 다시 언급했다.
김풍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맹모닝~ 맹씨네 꽁치집에 두 번째 방문"이라며 꽁치 통조림을 들고 있는 자신과 맹기용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풍은 "내가 진짜로 꽁치통조림을 들고 올지는 몰랐다며 무척 놀란 기색의 맹씨"라며 "나의 식탐에 대한 열정과 집요함을 우습게 안 것 같아 순간 분노가 치밀었지만 라마조 호흡법으로 깊은 명상에 잠겨 평정심을 유지해 아찔한 순간을 모면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풍은 "먹고싶다 맹모닝! 맹모닝의 비릿하고 아찔한 그 맛을, 그 충격을 다시 느끼고 싶다"며 "마치 코끼리통 냄새에 환장하며 열광하는 아프리카 사자가 된 기분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냉장고를 부탁해` 김풍이 맹기용 가게를 방문했다. <사진=김풍 인스타그램> |
이어 그는 "실망했다. 메뉴에 맹모닝은 없었다. 대신 뭐 이상한 디저트 비스무리꾸리한 걸 내놓았는데 관심 없었다"며 "맹씨는 안색이 안 좋아보였지만 그딴 건 내 알바 아니고! 내놓으라고 맹모닝! 심지어 주방에 꽁치통조림이 아예 구비되어 있지도 않았다. 꽁치 통조림은 주방의 기본 중의 기본 아니던가. 역시 셰프의 자질이 의심된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꽁치통조림을 사들고 와야겠다"고 전했다.
한편 맹기용은 지난달 2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꽁치를 넣은 샌드위치인 '맹모닝'을 선보인 후 자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