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장률, 하반기에는 3% 수준으로 회복 예상"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제로금리 장기화로 자산버블이 형성되고 있다며 미국의 금리인상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제임스 불라드 총재 <출처=구글이미지> |
그는 오랜 통화완화 스탠스가 자산 버블의 재료라며 "자산버블은 지난 15년 동안 미국 경제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경고했다.
다음달인 6월 금리인상이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에 불라드 총재는 최근 미국 경제 지표가 부진했던 만큼 (6월이 지난) 후반부에 인상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 경제가 정상 궤도로 돌아오고 있는데 정책은 여전히 비상 상황에 맞춰져 있다"며 1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2분기에는 다시 가속화한 뒤 하반기 성장률은 3%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연방준비제도(연준)는 2008년 12월 이후 금리를 제로에 가까운 수준으로 유지해오고 있는데 지난주 재닛 옐런 연준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 의지를 밝히면서 시장에서는 9월 인상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