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 3년물 0.4조, 5년물 0.3조, 물가채 명목채 0.2조..바이백 0.5조
[뉴스핌=김남현 기자] 6월 국고채 경쟁입찰 물량이 장기물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이달보다 2500억원 줄어든 7조500억원으로 결정됐다. 특히 10년물과 20년물이 각각 1000억원, 30년물이 500억원 줄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국고3년물과 5년물에 대한 교환도 실시된다. 3년물은 4000억원, 5년물은 3000억원이다. 물가채에 대한 국고10년 명목채 교환도 2000억원 수준에서 이뤄진다. 국고채 조기상환(바이백)은 이달보다 5000억원 줄어든 5000억원 규모에서 실시된다.
안심전환대출에 따른 주택금융공사 MBS발행이 지속되면서 장기물 물량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가 28일 발표한 ‘6월 국고채 발행계획’에 따르면 내달 종목별 경쟁입찰 물량은 국고3년물이 1조9000억원, 국고5년물이 1조8500억원, 10년물이 1조8500억원, 20년물이 6500억원, 30년물이 8000억원으로 결정됐다.
6월 신규발행되는 3년물은 이달과 같았다. 선매출이 이뤄지는 5년물과 20년물의 경우 기존 지표물은 각각 1조1000억원과 4000억원이 입찰에 부쳐지다. 차기 지표물에 대한 선매출 물량은 각각 7500억원과 2500억원이다.
김희천 기재부 국채과장은 “많지는 않지만 장기물 입찰물량을 조금 더 줄였다. 시장 안정 의지가 강하다는 표현인셈”이라며 “시장 상황을 봤을때 괜찮을 것으로 보지만 6월중 MBS입찰이 이어지는데다 대외 리스크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시장상황이 좋으면 실제 입찰에서 물량을 더 공급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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