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기회의 땅' 아프리카,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 뜨겁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은행계좌보다 휴대폰 보급 활발..케냐 英 보다폰 자회사 M-페사 '인기'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아프리카 대륙에서 모바일 뱅킹이 인기 결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저개발국이 많다는 선입견 때문에 의아해질 법도 하지만 아프리카 대륙의 이동통신 보급률이 지난 1분기 80%를 넘어섰다는 것(스크리브드 조사)을 감안하면 고개를 다시 끄덕이게 된다. 물론 아직까지는 2세대(2G) 서비스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시장 성장성이 월등히 높은 지역임은 틀림없다.

스크리브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아프리카 이동통신 보급률은 80%에 달했다.(출처=벤처비트)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선 범죄가 만연해 현금 거래를 지양하는 분위기가 있고, 무엇보다 은행 계좌보다 휴대폰 보급이 더 널리 이뤄져 있는 까닭에 은행들이 모바일 뱅킹 서비스 경쟁을 뜨겁게 벌이고 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아프리카인들의 25% 미만이 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휴대폰 보급율은 40%에 달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10만명 가운데  평균 4301명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아프리카 대륙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의 경우엔 10만명 가운데 2만5천여만명, 즉 휴대폰 보유자의 25% 가량이 모바일 결제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비해 유럽과 중앙 아시아의 경우 10만명 가운데 불과 416명이 모바일 결제를 사용하고 있어 큰 대조를 이룬다.

영국 보다폰그룹 케냐 자회사 사파리콤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M-페사(M-Pesa)는 지난 2007년 개시한 이후 현재 연간 180억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케냐 국내총생산(GDP)의 43%에 해당하는 규모. 지난 1분기 M-페사를 통한 거래가 전체 모바일 결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리프트밸리 주(州)의 소 농장, 교통이 혼잡한 나이로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술 기업 종사자들, 몸바사 항구의 3륜 택시(pedicab) 운전기사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다.

케냐에서는 영국 보다폰그룹 자회사 사파리콤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M-페사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출처=월스트리트저널)
사파리콤은 고객을 더 늘리기 위해 케냐 커머셜 뱅크와 제휴, 예금과 마이크로크레딧 등 좀 더 정교한 금융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상품을 개발중이다.

케냐 대형 은행도 모바일 결제 서비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객수 기준으로 케냐 최대 은행인 에쿼티 뱅크(Equity Bank)는 올해 초 통신 서비스 면허를 취득했고 자사 고객들에게 은행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계좌에 접속할 수 있는 심(SIM) 카드를 지급했다. 이 심 카드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심 카드 위에 얹어서 쓸 수 있을만큼 초박형이다.

경쟁이 심화될 것을 우려한 사파리콤은 "에쿼티 뱅크의 심 카드를 쓰게 되면 우리의 M-메사 서비스와 함께 사용이 가능한데 이 경우 보안 문제가 심각하다"고 규제 당국에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따라 에쿼티 뱅크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개시는 지연된 상태다.

에쿼티 뱅크는 수수료 부과에 있어 경쟁력을 가져가기 위해 거래당 25 케냐 실링(미화 약 20센트)으로 수수료 상한선을 두겠다고 나섰다. M-페사의 경우 수수료 제한이 없어 대규모 거래의 경우 100 케냐 실링 이상의 수수료가 부과되기도 한다.

짐바브웨의 경우엔 에코캐쉬(EcoCash)란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인기다. 유력 통신사인 에코넷 와이어리스가 2012년 스튜어트 뱅크를 인수해 은행 인가를 획득한 이후 내놓은 서비스다. 탄자니아에선 밀리콤(Milicon)이 17개 은행들과 연합해 티고 페사 시스템을 선보였으며, 이 회사는 르완다에서도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하기 위해 중앙은행에 로비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