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예금금리 각각 0.25%p씩 추가 인하 전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글로벌 투자전문가들이 오는 3분기에 중국이 또 한 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인민은행 < 출처 = 위키피디아 > |
총 23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서베이에서 응답자들은 3분기 중 기준금리가 4.85%로 0.25%포인트(p) 더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이어 1년 만기 예금금리도 3분기 중 2.00%로 지금보다 0.25%p 더 내릴 것으로 점쳤다.
앞서 지난 주말 중국은 1년 만기 대출금리와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를 각각 5.1%, 2.25%로 0.25%p씩 인하한 바 있다. 이는 최근 6개월간 세 번째 금리 인하 조치다.
애널리스트들 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또 다른 서베이에서는 중국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이 추가 인하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미즈호증권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 션 지안광은 "중국 정부가 여전히 상당한 정책 완화 여지를 갖고 있다"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