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부합한 금호석유화학은 2분기에는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백연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금호석화의 1분기 실적은 에상된 수준"이라며 이같이 관측했다.
금호석유화학은 1분기 매출액은 1조202억원으로 전년대비 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93% 증가했다.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등 주력사업부 실적은 기대수준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3년간 대규모 신증설로 인한 합성고무 공급과잉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타이어 수요개선도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는 모습으로 합성고무의 공급과잉은 내년부터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액은 1조588억원으로 전년대비 13%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674억원으로 전년동기 및 직전분기대비 모두 개선될 전망이다.
낮은 원료가격을 바탕으로 ABS/PS 가격상승을 통한 합성수지사업의 이익증가가 기대된다. 정기보수가 종료되며 발전사업의 이익정상화도 예상된다.
백 연구원은 "다만 합성고무는 수요부진과 공급과잉으로 인해 이익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