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6위·중국 84위…북한은 조사 포함 안돼
[뉴스핌=김성수 기자] 한국의 행복지수가 전세계 158개국 중 47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스위스가 차지했다.
23일(현지시각) 유엔(UN)이 전세계 158개 국가를 상대로 국민 행복도를 조사해 발표한 '2015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0점 만점에 5.984점을 받아 47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5.987점을 기록해 우리나라와 근소한 차이로 46위에 올랐다.
이번 국가별 행복지수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 기대 수명, 갤럽이 실시한 사회보장에 대한 인식, 선택의 자유, 부패 등에 대한 세계여론조사 자료 등을 토대로 산출된 것이다.
가장 행복한 국가 1위는 스위스(7.587점)가 차지했으며, 이어 아이슬란드(2위·7.561점), 덴마크(3위·7.527점), 노르웨이(4위·7.522점), 캐나다(5위·7.427점)가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하위권에는 토고(158위·2.839점), 부룬디(157위·2.906점), 부르키나 파소(152위·3.587점) 등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8개국이나 포함됐다.
미국은 7.119점을 받아 15위에 올랐지만 이스라엘(11위·7.278점), 코스타리카(12위·7.226점), 멕시코(14위·7.187점)보다 순위가 낮았다.
중국은 5.140점으로 84위를 차지했으며 북한은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