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한진그룹 계열사 신임 임원 대상 ‘임원 경영능력 향상과정(KEDP)’ 입학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
10회째인 올해 KEDP에는 대한항공 20명, ㈜한진 1명, 한진해운 5명, 한국공항 2명 등 한진그룹 신임 임원 28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오는 7월 10일까지 3개월 동안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전일제로 환경 변화에 따른 최신 경영 이론뿐만 아니라 임원에게 필요한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다양하고 심도 깊은 교육을 받게 된다.
KEDP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인재중시 경영철학에 따라 책임경영에 부응하는 경영마인드와 항공사 임원으로서의 자질 향상을 위해 2003년 개설, 지난해까지 209명이 이수했다.
이병호 대한항공 인력관리본부장(전무)는 “KEDP가 10회째 지속되고 있는 배경에는 임원들이 최신 경영이론을 바탕으로 현안 인식을 명확히 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수립 및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회사의 의지와 결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업에서 벗어나 입과하는 만큼 신임 임원들은 주도적으로 학업에 임해 이론과 실력을 겸비한 새로운 모습으로 현업에 복귀, 성공적인 업적을 달성해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KEDP는 기초, 심화, 응용과정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서울대 교수뿐 아니라 해당분야 전문가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진이 강의를 맡는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