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탈과 글래스, 상반된 소재 조화…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 탑재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전자가 9일 '갤럭시S6 월드투어 서울'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출시에 나선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아름다우면서도 의미있는 디자인에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겸비한 역작이다.
메탈과 글래스라는 상반된 느낌의 소재를 조화시켜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그립감도 확보했다. 나노 크기의 코팅을 수 차례 입히는 가공 기법을 통해 보는 각도와 빛에 따라 달라지는 신비한 색상도 구현했다.
특히 갤럭시S6 엣지는 세계 최초로 양면 곡면 글래스를 채용해 새로운 스타일과 사용성을 보여준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사용자 경험(UX) 역시 주로 사용하는 필수 기능을 중심으로 기능과 선택 메뉴를 간소화했다.
선택 버튼의 경우 아이콘 대신 문자로 더욱 명확하게 표시하는 등 스마트폰을 더욱 쉽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테마 기능을 적용해 나만의 갤럭시를 만들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갤럭시S6·S6 엣지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삼성 스마트폰 기술력을 적용해 성능도 극대화했다.
카메라는 후면 1600만, 전면 500만 화소의 고성능 이미지센서에 F1.9의 밝은 렌즈를 탑재하고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전·후면 카메라에 모두 적용했다. 어두운 곳이나 역광처럼 명암차가 큰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어떤 화면에서도 홈 버튼을 2번 연속 누르면 0.7초만에 카메라가 실행되며, 움직이는 물체를 자동으로 추적해 초점을 맞춰주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두 가지 무선충전 표준인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와 PMA(Power Matters Alliance) 인증을 스마트폰 최초로 모두 획득해 별도의 커버를 구입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유선 충전은 충전 속도를 향상시키고 전력 소모도 최소화해 10분 급속 충전으로 약 4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갤럭시S6·S6 엣지는 모바일 업계 최초로 14나노급 64비트 옥타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LPDDR4 램과 UFS 2.0 메모리를 탑재해 빠른 속도와 강력한 성능을 지원한다.
577 ppi(인치 당 픽셀수)의 5.1형 쿼드 HD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더욱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화면을 제공한다.
한편, 갤럭시S6·엣지는 10일 국내를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20개국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는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갤럭시S6의 경우 ▲32GB 85만8000원, ▲64GB 92만4000원이다. 갤럭시S6 엣지는 ▲32GB 97만9000원, ▲64GB 105만6000원이다.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등 공통 색상 외에 갤럭시S6는 블루 토파즈, 갤럭시S6 엣지는 그린 에메랄드 등 각각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