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문세 타이틀곡 '봄바람', 여전한 감성과 새로운 지향 담은 '이문세표 청춘곡'

기사입력 : 2015년04월06일 16:56

최종수정 : 2015년04월06일 16:56

가수 이문세가 15집 타이틀곡 '봄바람'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사진=KMOONfnd]
이문세 타이틀곡 '봄바람', 여전한 감성과 새로운 지향 담은 '이문세표 청춘곡'

[뉴스핌=양진영 기자] 가수 이문세가 과거에 머무르지 않는 새로운 지향을 담은 타이틀곡 '봄바람'의 라이브를 최초로 선보였다.

이문세는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정규 15집 앨범 '뉴 디렉션' 발매 기념 언론 음감회를 열고 신곡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이훈석 프로듀서와 작곡가 조규찬, 강현민, 작사가 김영아가 함께 참여해 곡의 설명을 곁들였다.

이날 음악감상회의 마무리는 이문세의 타이틀곡 '봄바람' 무대로 장식됐다. 직접 일렉트릭 기타를 메고 나온 이문세는 "봄바람 이 곡은 앞으로 공연할 때마다 관객과 함께 호흡해야 할 곡이다"면서 주요 코러스 화음을 알려줬다.

당초 이 코러스 파트는 나얼이 직접 참여하면서 경쾌하면서도 싱그러운 느낌을 극대화했다. 음악감상회장을 찾은 팬들은 이문세의 지도에 맞춰 직접 코러스를 맡아 흥을 돋웠다.

이문세는 타이틀곡 '봄바람'을 고르는 데 난관이 많았다는 의혹을 두고 "난관을 겪지는 않았다. 노래를 하다보면 타이틀감이다란 느낌이 들긴 한다. '봄바람'을 듣자마자 그 생각이 들었고, 타이틀곡 감이 세네곡은 됐었다. '봄바람'이 타이틀이 된 이유는 지금이 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곡가 강현민은 "계속 봄이었음 좋겠다"고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라이브로 최초 공개된 '봄바람'은 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되는 리드미컬한 리듬과 기타 선율에 청춘의 감성을 자극하는 이문세의 가창을 더한 곡으로 완성됐다. 밝고 청량하면서도 이문세만의 감성을 잃지 않은 것은 물론, '뉴 디렉션'이라는 그의 새 지향을 한번 더 곱씹게 하는 매력을 지닌 곡이었다.

이문세는 음감회장을 찾아온 팬들을 위해 첫 번째 트랙 'LOVE TODAY'를 앵콜곡으로 선곡해 선보였다. 그는 "공연장에 온 분들에게 '오늘은 날 사랑해'라고 말하는 곡"이라고 이 곡을 소개했다. 라이브 밴드 연주와 함께 한 무대에서 이문세는 여전히 건재한 건강 상태와 가창력을 과시했다. 여전한 듯 하면서도 한층 밝고 단단해진 감성도 빛났다.

이문세의 15집 '뉴 디렉션'에는 LOVE TODAY, 봄바람, 그대 내 사랑이죠, 그녀가 온다, 꽃들이 피고 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집으로, 사랑 그렇게 보내네, 무대, NEW DIRECTION까지 총 9곡이 수록됐다. 이와 함께 나얼, 슈퍼주니어 규현, 김광민 등 후배 뮤지션이 참여해 환상의 호흡을 예고하며 발매 전부터 화제 몰이 중이다.

한편 이문세의 13년 만의 정규 앨범 '뉴 디렉션'은 7일 0시 전곡 음원이 전격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사진
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