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3월 수출 잠정치는 부진한 결과를 보였지만 2분기 수출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6일 "지난 1일 발표된 3월 수출 증감률 잠정치는 전년 동월 대비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가하락, 주요 교역 대상국 경기 부진이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미국은 2분기부터 경기 회복세가 다시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유럽 역시 수입 수요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수출 기업들의 2분기 수출 전망도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교역 상대국의 경기와 채산성이 기존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요 산업들 가운데 채산성과 교역 상대국의 수입 수요가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화학 및 휴대폰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