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LS산전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12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IGEEC) 2015’에 참가해 '단결정 265W 고효율 내염 모듈'을 최초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는 국내 최대 태양광 전시회다. 이번 엑스포에서 LS산전은 글로벌 수상 태양광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해양 전용 고효율 내염 모듈 신제품을 비롯해 자사 태양광 분야 토털 솔루션을 소개했다.
▲ LS산전은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 2015`에서 태양광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고효율 내염 모듈 등 시장에 특화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LS산전> |
‘해양전용 단결정 265W 내염 모듈’은 특수 도금 처리로 염분에 의한 부식을 막는 동시에 모듈 효율은 16.45%를 구현한 고효율 제품이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염수분무 테스트(Salt Mist Level6)와 TUV(유럽연합 안전규격) 인증을 획득하며 내염 성능을 공식 인정받은 제품으로, 폐염전과 바닷가 인근 지역에서도 설비 부식 걱정 없이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양 모듈 신제품은 내염 성능이 획기적으로 강화된 데다 효율이 높고, 동일 출력 대비 모듈 크기가 줄어 설치비도 절감, 일석삼조의 장점을 지녔다"며 "고성능·고효율 제품 외에도 각 환경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대거 공개해 저유가로 인해 위축된 국내 태양광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산전은 이번 엑스포에서 81㎡(9개 부스)규모의, 국내 태양광기업 중 최대 규모의 전시 부스에서 수상 전용, 지붕형, 일반 가정용, 발전용 등 다양한 모듈 신제품과 발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고효율 및 고신뢰성 제품 개발, 다양한 시장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 기존 전력계통과의 연계 솔루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국내 수상 및 해양 태양광 발전 등 특화된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