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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태양광-스마트그리드’로 일본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15년02월26일 09:3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LS산전이 지난 25일부터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에서 그린비즈니스 토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LS산전>
[뉴스핌=정경환 기자] LS산전은 오는 27일까지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 ‘빅사이트(Big Sight)’에서 열리는 월드스마트에너지위크(WSEW) 산하 ‘국제 스마트그리드 엑스포(Int’l Smart Grid Expo) 2015’에 참가, 태양광 및 이와 연계 가능한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WSEW 행사에는 1500여 개의 글로벌 전력·에너지·발전 기업이 참가하고, 스마트그리드 외에도 태양광(PV), 에코하우스 엑스포, 국제 수소·연료전지 엑스포 등이 동시에 열려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지난해까지 태양광 솔루션을 중심으로 PV 엑스포에 매년 참가해 온 LS산전도 올해부터 스마트그리드 엑스포로 전시장을 확대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에서부터, 저장, 효율적 사용에 적용되는 ‘그린비즈 솔루션 풀 라인업(Full Line-Up)’을 선보이고 혁신적인 현지화 솔루션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전략"이라며 "아울러 국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 태양광 시장도 동반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S산전은 전시 컨셉을 ‘스마트 에너지 시티’로 확정, 엑스포 참가 국내 기업 중 최대인 총 12개 부스(한국 기준 21.6개)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력으로 소통, 협업의 에너지를 구현하는 LS산전의 스마트시티’ 라는 슬로건 아래 발전에서 송·변·배전 그리고 수용가에 이르는 ‘태양광 솔루션’과 ‘스마트그리드 전력 솔루션’,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을 세분화해 총 14개 어플리케이션 존(Application Zone)을 구성, 스마트그리드에 적용되는 LS산전의 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먼저 ‘태양광 솔루션’은 수상용, 산업용, 고효율, 지붕형 등 일반적인 제품이 아닌 시장 별 특화된 태양광 시스템을 소개했다. ‘스마트그리드 전력 솔루션’에서는 전력변환솔루션(솔라컨테이너), 에너지세이빙&드라이브, 전력계통솔루션, 지능형관리 솔루션,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태양광 시스템과 연계 또는 독립적으로 운용 가능한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은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FEMS(Factory EMS), HEMS(Home EMS), 에너지 저장 솔루션 등 수용가에 특화된 기술을 선보였다.

LS산전 관계자는 “태양광의 경우 각국 현지 사정에 특화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안하는 한편, 기존 전력계통과의 스마트한 연계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엔저와 저유가라는 이중고를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발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매년 태양광 자가 발전 시스템 시장이 급성장해 왔으나 최근 국제 유가가 급락,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위축되며 성장세가 한풀 꺾인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엔저 기조가 지속되며 대 일본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되며 태양광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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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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