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LS산전, 스마트그리드 기술 융합 연구소 준공

기사입력 : 2015년03월26일 16:12

최종수정 : 2015년03월26일 16:12

[뉴스핌=정경환 기자] LS산전이 기존 인텔리전트 빌딩(Intelligent Building)에 자사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융합시킨 새로운 개념의 연구소를 신축, 스마트 에너지 분야 글로벌 연구개발(R&D) 경쟁력 확보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LS산전은 26일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 전사 통합 연구소인 ‘R&D 캠퍼스’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문재도 차관, 김동철 국회 산업위원장, 심재철 국회의원(안양 동안을), 전하진 국회 산업위 의원, 안양시 이필운 시장 등 내외빈 250여 명이 참석했다.

구자열 LS 회장은 축사를 통해 “1974년 창립한 LS산전은 지난 40여 년간 뛰어난 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국가산업 발전과 국민 생활 향상에 기여해왔다”며 “R&D 캠퍼스를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분야로 미래 시장을 개척하며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기념사에서 “R&D 캠퍼스는 스마트그리드와 인텔리전트 솔루션이 통합된 국내 최초의 신개념 에너지 절감 사업 모델”이라며 “창의적인 R&D 환경을 마련한 동시에 스마트 에너지 기술을 그대로 구현한 만큼 LS산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LS산전 R&D캠퍼스 전경. <사진=LS산전>

LS산전은 LG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하기 전부터 LG 제 1 연구단지에서 안양연구소를 운용해오다 신축 R&D 캠퍼스 구축을 결정, 2013년 7월 착공에 들어간 바 있다.

신축 연구소는 지상 9층, 지하 3층(부지 면적 5056.60㎡, 연면적 2만8691.59㎡) 규모로, 총 사업비 615억원이 투입됐다. LS산전은 이 연구소레 ‘Futuring Smart Energy : 스마트 에너지의 미래를 열어갑니다’라는 새로운 미션을 구현할 자사 핵심 솔루션을 집약시켰다.

LS산전은 LS사우타와 함께 기존 주력 사업인 전력·자동화 솔루션은 물론 빌딩자동제어를기반으로 한 IBS(Intelligent Building System)와 전력저장장치, 태양광, 스마트미터 등 LS산전의 노하우가 함축된 융합 기술을 구현해냈다.

R&D 캠퍼스에는 1MW급 전기에너지 저장장치(EES), 태양광 발전 시스템, 스마트 콘센트, 자연채광 자동제어 블라인드, LED 조명, 스마트 미터 등이 적용됐다. 중앙제어센터(BEMS )를 통해 이 같은 장치 각각의 에너지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 관리,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에너지 사용량 10%, 온실가스 12 TOE(석유환산 톤 : Ton of Equivalent)의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구원들의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위해 부서나 업무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자리를 예약해 이용할 수 있는 변동좌석제, 무선 기반의 사내 통신 네트워크, 소통과 쉼이 존재하는 창조적인 공간인 크리에이티브 존(Creative Zone) 등을 마련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최근 6~7년 동안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이고도 과감한 투자를 단행해온 것은 오직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 때문”이라며 “R&D 캠퍼스 역시 이 같은 확고한 신념의 산물로서 기존 전력과 자동화 분야는 물론 각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해 미래 기술을 창출하는 스마트 에너지 기술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