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의 추락이 조종실에 혼자 남은 부기장 때문이라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조종실 2인 상주' 규정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2일 정부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일 항공사에 공문을 보내 조종실에 항상 2명이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자체 보안규정을 개정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진에어와 이스타항공 그리고 티웨이항공은 조종실 2인 상주제 시행에 들어갔다.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도 2인 상주 규정 적용을 확정, 곧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은 저먼윙스 사고 전부터 이미 조종실 2인 상주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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