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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 입은 라푸마, 방수ㆍ방풍 한꺼번에..'아웃도어도 하이브리드 시대'

기사입력 : 2015년03월30일 16:08

최종수정 : 2015년03월30일 16:08

[뉴스핌=이연춘 기자] 올 봄 아웃도어 업계의 키워드는 ‘실용’이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성숙 단계로 접어들고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보다 합리적으로 변모함에 따라 올 봄에는 아웃도어 브랜드간 ‘생활 기능’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아웃도어는 소재의 하이브리드화가 특징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소재의 하이브리드는 크게 두 가지 소재를 혼합해 하나의 기능을 보다 완벽하게 구현해 내거나 하나의 제품에 두 가지 소재를 각각 사용해 두 기능을 한꺼번에 구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라푸마는 이번 시즌 과거 단일 제품에 방풍 혹은 방수 등 단일 기능만이 탑재되어 각각의 제품을 구매해야 했던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덜고자 비나 눈에 노출될 수 있는 후드부터 어깨 부위까지는 방수 소재를 사용하고 바람에 노출되는 몸판 부위는 방풍 소재를 사용한 하이브리드 재킷, ‘아리아/플로스 재킷’을 봄 주력 제품으로 출시했다. 

<사진제공=LF>
◆ 헥사곤(Hexagon) 고어텍스 재킷

방수성, 방풍성, 투습성 등 6가지의 우수한 기능과 디자인을 의미하는 헥사곤 고어텍스 재킷은 바람과 빗방울을 막고 내부의 수증기는 자유롭게 숨쉬게 하는 고어텍스 기본 소재에 멜란지 소재를 복합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2015년 주력제품이다. 

세련되고 다이나믹한 비대칭 절개 디자인이 인상적인 제품으로, 겨드랑이 아래 지퍼 디테일로 격렬한 산행 시 땀 배출과 공기순환을 용이하게 해주는 통풍 기능을 탑재했다. 어깨에 새롭게 적용한 헥사곤(Hexagon) 프린트는 제품의 상징적인 디자인일뿐만 아니라 배낭과의 마찰에도 강한 내구성을 지닌다. 초봄, 다양한 상의와 레이어드하여 착장하기 좋은 제품으로 가격은 37만8000원이다.    

고어 퍼포먼스(Gore Perfprmance) 소재를 사용하여 투습 및 방수기능을 극대화한 고어텍스 재킷이다. 또한 멜란지 고어(Melange Gore)소재와 플레인 고어(Gore) 소재를 복합적으로 매치하였으며, 좌우 비대칭 디자인으로 유럽 스타일의 감성을 연출했다. 탈부착 후드를 적용하여 TPO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하며, 카키, 레드, 세피아 총 3가지 컬러로 출시된 제품으로 가격은 37만원이다. 

제품 구조 형태의 기술력으로 어깨, 후드의 방수원단과 몸판의 방풍원단을 다르게 제작한 제품으로, 몸판은 초경량 고밀도 방풍 소재를 사용하고, 어깨와 후드에는 2.5L 방수처리가 된 원단을 적용해 방풍성 및 방수성이 탁월하다. 

특히, 어깨와 후드의 방수 원단은 디자인성뿐만 아니라 땀이 나도 피부와 붙지 않는 기능성을 가지고 있어, 등산 및 아웃도어 활동 시 땀을 많이 흘려도 쾌적함을 제공한다. 바람과 빗방울은 막아주고 우수한 통기성으로 내부 습기는 신속하게 배출하는 제품으로 다크 그린, 다크 블루, 라이트 레드 3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 가격은 16만 8000원이다. 

<사진제공=LF>
◆ 플로스(FLOS) 초경량 하이브리드 재킷

몸판 초경량 고밀도 방풍 소재로 바람은 막아주고, 우수한 통기성으로 체온을 조절하여 쾌적함을 유지시켜주는 초경량 방풍 재킷이다. 

우천 시 비를 직접적으로 맞는 후드와 어깨 부위는 2.5L 코팅 방수 소재를 사용하고, 배와 등 나머지 부위는 초발수 소재를 사용한 보호(Protection) 재킷이다. 

플라워 패턴을 디지털 프린트 기법으로 처리하여 여성스러운 매력을 극대화 시킨 제품으로 라이트 그레이, 라이트 코랄, 다크 코랄, 옐로우 오렌지 총 4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탈부착 후드를 적용하여 TPO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하고, 세련된 배색 디자인이 돋보이는 방풍 재킷으로 가격은 17만원이다.

◆ FX 제로-지(Zero – G) 고반발 쿠션 트레일 워킹화

<사진제공=LF>
라푸마(Lafuma)에서 출시한 트레일 워킹화로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FX 제로-지(Zero – G)’는 발과 지면 사이의 충격을 완화시키는 혁신적인 독립기둥 시스템(I.P.S-Independent Pillar System)이 미드솔에 적용된 고반발 쿠션 트레일 워킹화이다. ‘FX 제로-지’는 기존에 출시된 제품에 비해 20% 더 우수해진 반발력을 자랑하는 미드솔이 제품에 적용되어, 지면 위 굴곡에서부터 느껴지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FX 제로-지’는 미끄럼 방지에 탁월한 클리어 러버 밑창(아웃솔)을 적용해 접지력을 향상 시켰으며, 디자인을 고려한 반투명한 밑창(아웃솔)은 가볍고 경쾌한 보행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또한 세련된 신발 전면의 사선 디자인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닮은 내추럴한 컬러 매칭으로 다가오는 봄, 숲 속의 산책로나 도심 속 일상 등 어디에서나 스타일리시하게 연출이 가능하다. 무재봉 공법으로 경량성을 높였으며, 다이얼 시스템을 장착해 끈 조절을 편리하게 했다. 화사한 컬러감과 다이나믹한 느낌을 강조한 제품으로 네이비, 코랄, 라이트 그린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가격은 23만 9000원이다. 

LF 라푸마 김지혜 CD(Creative Director)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아웃도어 의류는 이제 일상복과 같이 ‘매일 꺼내 입는 옷’으로 그 의미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따라, 올 봄에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라이프스타일 제품군 강화가 눈에 띄게 진행될 것이며 이러한 추세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브랜드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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