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수상회’에서 상큼발랄한 여고생 아영을 연기한 배우 문가영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
문가영은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장수상회’(제작 ㈜빅픽쳐·CJ엔터테인먼트,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노년의 로맨스와 20대의 로맨스의 비슷한 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문가영은 “사실 노년의 로맨스라고 하면 조금 더 특별하거나 깊을 줄 알았다. 근데 정말 보면서 느낀 거는 어른들의 사랑도 20대와 별로 다를 게 없더라. 흔히 말하는 썸이라는 것도 존재했다”며 “너무 가슴 설레면서 재밌게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처음 영화를 봐서 긴장하고 설렜다. 처음에 두 분의 사랑을 봤을 때 같이 가슴 설렜고 마지막에는 너무 많이 울어서 걱정했다. 개인적으로는 선생님, 선배님들과 같이 작업한 것만으로도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의 첫 번째 러브스토리 ‘장수상회’는 70세 연애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내달 9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