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별위원회 산하 국민대타협기구에 참여 중인 공무원단체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파업을 결정했다.
공노총 측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11차 중앙위원회를 통해 조합원 총파업을 결정하고 4월에 있을 차기 대의원대회에 상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노총 측은 "현재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민대타협기구 합의 없이 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악이 구체화 될 경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투표를 실시, 이날 참석한 중앙위원 75.6%가 총파업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파업의 시기와 방법은 공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며 "총파업에 대한 세세한 계획을 논의 후 4월에 있을 대의원대회를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타협기구에는 공무원단체는 합법노조인 공노총을 비롯해 비합법 노조인 전공노 등 50여 곳이 참여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