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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경제지표 변동성 커…내수회복세 공고하지 못해"

기사입력 : 2015년03월10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3월10일 10:06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기획재정부는 생산과 수출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월별로 큰 변동성을 보이는 등 아직 내수 회복세가 공고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10일 '최근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유가 하락으로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으며 설이동·연말 밀어내기 생산 영향 등 일시적 요인으로 광공업생산, 소매판매 등 주요지표들이 조정을 받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1월 광공업생산은 전월 자동차 밀어내기 생산 등으로 큰 폭 증가한 데 따른 조정과 일부 업계 휴무 등 일시적 요인으로 전월대비 3.7% 감소했다. 소매판매도 전월비 3.1% 감소했다.

국제유가하락으로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으나 산유국 경제불안 가능성 등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2월 수출도 설 이동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유가하락에 따른 석유제품·석유화학제품 등 수출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3.4% 감소했다.

2월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0.5% 상승에 그쳤다. 1월 고용시장은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폭은 둔화됐으나 전월대비로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기재부는 2월 소비의 경우 설 관련 수요 등으로 백화점·대형마트 매출이 전년동월비 확대되면서 1월의 일시적 부진에서 벗어나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병환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소비·투자심리 개선, 자산시장 회복세 등 긍정적 조짐이 있으나 주요 경제지표들이 월별로 큰 변동성을 보이는 등 아직 내수 회복세가 공고하지 못하고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엔화약세·산유국 경제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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