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들섬서 개관
자연과 인간의 조화 체험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아모레퍼시픽재단이 '물의 자리, 돌 풀 바람' 전시를 오는 28일부터 한 달간 서울 노들섬에서 진행한다. 이 전시는 재단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작품들을 바탕으로, 재단의 학술적 성과와 예술적 지향점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7일 아모레퍼시픽재단에 따르면 서울문화재단과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물', '돌', '풀', '바람'의 조화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며, 아름다운 풍경과 소리를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전시를 선보인다.
제주 오설록 차밭에서 촬영 및 수집한 영상과 소리를 아티스트 그룹 '녹음'과 협업해 작품으로 제작했으며, 조경 스튜디오 '수무'가 미디어 아트와 어우러진 다양한 식물로 실내 정원을 구성했다. 터치 센싱 기술을 도입해 관람객의 접촉에 따라 색다른 시청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아모레퍼시픽재단 '물의 자리, 돌 풀 바람'展 포스터. [사진=아모레퍼시픽재단 제공] |
전시는 사전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