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현대제철,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H CORE'로 내진강재 시장 개척

기사입력 : 2024년06월27일 16:22

최종수정 : 2024년06월27일 16:22

전북 첫 강진 발생…최대 7.0 지진 발생 가능성 제기
내진설계 관심 적어 "내진철근으로 안전성 확보해야"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지난 12일 전남 부안군에서 진도 4.8의 강진이 발생했다. 오전 8시26분 처음 발생한 이후 30여분 동안 8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호남을 비롯해 충청, 영남, 수도권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특히 전북의 경우 거의 모든 사람이 지진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이 깨지는 정도의 흔들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강진 발생빈도는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10년간 진도 4.5 이상의 강진은 총 9차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전북 지역에 진도 4.0 이상의 강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계에서는 한반도가 더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며 최대 7.0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며 내진설계와 내진강재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배경이다. 

현대제철 형강생산현장. [사진=현대제철]

이에 철강사들도 변형 능력을 유지하면서 강도는 더 높인 내진용 철근 등 내진강재 개발과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건설분야 구조용 강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제철은 지난 2017년 내진용 건축 브랜드 'H CORE'를 론칭하고 지진에 의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내진 성능뿐만 아니라 고온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건축물의 안전성을 향상시킨 내화·내진 복합강재를 개발했다. 지난 2020년 H형강 KS 제공 규격 82종 외 94종의 규격 제품인 'RH+'를 론칭한 것이 대표적이다.

현대제철철근생산현장. [사진=현대제철]

지난해 9월에는 H CORE의 사용범위와 대상 품목을 확대해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재론칭했다.

현대제철은 재론칭한 H CORE에 제품의 성능·품질 관리를 넘어 설계 단계부터 제작 및 시공까지 전 과정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새로운 H CORE의 대표적 성능으로는 고강도, 내충격성, 내식성, 친환경성, 다양성 등을 꼽을 수 있다. 

고강도 제품은 범용 강재 대비 약 20~30% 높은 강도로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고연성 제품은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다. 기존 KS에서 제시하는 제품 규격 대비 약 2배 다양한 단면형상을 제시해 맞춤형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도 'H CORE'의 특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H CORE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건설용 강재 브랜드로 인식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사랑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